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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항 다시 물류적체… '40여척' 대기

  최근 LA-롱비치항 항만 적체가 해소되면서 재고가 늘어나 일부 식품·자재 가격이 줄어들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주의 사바나항의 적체는 계속되고 있다.   남부 캘리포니아 해운거래소(Marine Exchange of Southern California)에 따르면 지난 1월 109척으로 정점을 찍었던 롱비치(Long Beach)의 적체 선박 수는 최근 20~24척으로 줄었고 지난달 27일 17척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조지아 항만청에 따르면 같은 기간 사바나 항구의 외곽에서 대기 중인 화물선은 40척으로 증가해 올해 초에 해소되었던 물류 적체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는 롱비치 항구에서 대기 중인 선박들이 선박적체 현상을 참지 못하고 동부 뉴욕항, 뉴저지항, 사바나항 등으로 항로를 바꾸게 되면서 이뤄진 영향도 있다.   이로 인해 최근 몇주 동안에도 지연 현상이 나타나면서 공급망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리프 린치 조지아 항만청장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수요가 줄어들면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나 적체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그러나 급격한 급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바나항의 물류적체 현상이 애틀랜타의 한인마켓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LA한인 마켓에서는 항만 적체 현상이 해소되면서 재고가 늘면서 일부 상품들의 가격이 내리고 있지만 애틀랜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LA한인마켓에서는 계란, 두부, 된장, 소주, 라면 등의 식품들이 7월 초보다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이전에는 스페셜 세일도 할인 폭이 크지 않았지만 현재 원가 이하로 판매하는 제품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반면, 둘루스의 한 한인 마트 관계자는 "많은 한국 수입품의 경우 사바나항으로 들어온다"라며 "환율의 영향으로 수입품들의 가격이 내려가야 하지만, 물류난으로 인해서 현재까지 물품 가격에 대한 변동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지아 항만국은 최근 2021~2022년 회계연도(2021년 7월 1일~2022년 6월 30일) 동안 약 580만개의 컨테이너 수출입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항구가 처음 500만 컨테이너를 넘었던 1년 전보다 8% 증가한 수치이다.   박재우 기자사바나항 물류적체 물류적체 현상 선박적체 현상 조지아 항만청

2022-08-08

조지아 사바나항 물류 중심지로 떠올라

    조지아주 사바나 항구가 지난해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하며 성장했다.     지난 25일 조지아 항만청 발표에 따르면 사바나 항구는 지난 1년 동안 560만 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해 12개월 연속 기록적인 성장을 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100만개) 증가한 수치이다.   그리프 린치 조지아 항만청장은 "1년 안에 3~4년의 성장세를 보인 것"이라며 "고통 없이는 이러한 성장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2020년 코로나19 초기 당시 사바나항은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에서 물량이 확보되지 않자 선적이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점차 미국 소비자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상품 주문이 급증하며 물동량도 증가했다.   항만청은 물동량 급증에 인력과 새로운 장비를 추가했고, 내륙에 부지를 추가 설치해 화물을 임시로 보관하고 공간을 확보했다.   이로써 사바나 항구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항구 중 하나가 되었다. 지난해 사바나 항구는 동해안으로 들어오는 컨테이너 화물의 22.5%를 미국으로 들어오는 화물의 11.3%를 처리했다.     그러나 2022년 사바나 항구의 전망은 밝지만은 않다. 린치 청장에 따르면 화물 물동량 호조가 1분기에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말에는 인플레이션에 따라 물량이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박재우 기자미국 사바나항 조지아 사바나항 조지아주 사바나 조지아 항만청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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